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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과 최종훈

 

올초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던 것들 중 하나가 정준영 단체 카톡방 성희롱이다.

가수 정준영 외에 친분이 있는 여러 명이 카카오톡 단체카톡방을 통해 여성과 성관계 하는 영상을 돌려보고

집단강간을 시행하는 등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과 말을 하여 화재를 불러모았다.

 

이에 몇달간 계속되던 판결이 선고 되었는데 정준영이 6년형을 받고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재판부는 특수준강간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고 이에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단톡방 멤버였던 최종훈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위반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되며 징역 5년을 나란히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보호 관찰 청구는 기각되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정준영. 최종훈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 두 피고인은 피해 여성이 항거불능한 상태가 아니였고 합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한다."

며 "최종훈의 경우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도 한다." 고 밝혔다.

"하지만 정준영이 최종훈과 같이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자료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있다." 며 "이런점을 고려하면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 여성을 정준영과 최종훈이 합동해 간음 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에서는 단톡방의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가 아니라고 봤지만 진정성립이 되지 않아 증거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체대화방에서 공유된 불법 촬영 영상등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다만 정준영의 경우 이미 불법 촬영을 인정한 만큼 형량에 이를 반영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특성상 카톡 대화 내용은 진실의 발견을 위한 필수적인 자료고 성범죄뿐만 아니라 사업가, 경찰 등과의 유착 의혹도 포함되어 있는데 관련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익의 필요성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고인들은 유명 연예인 및 친구들로 여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합동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르고 카톡 대화방에 이러한 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여성들을 단순한 성적 쾌락의 도구로 여겼다." 고 질타했다.

"피고인들의 나이가 많지 않지만 이를 호기심 혹은 장난으로 보기에는 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며 "피해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엄한 처벌을 주길 바라고 있다,"며 강조했다.

 

정준영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간음하고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 며 "이를 나중에 안 피해자들이 느낄 고통에 대해서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최종훈의 경우 "술 취한 피해자를 합동 강간해 놓고 반성하지 않는다." 며 "다만 동종 범죄의 전력이 없고 자격 정지 이상의 형 선고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설명했다,

 

 

정준영 외 단톡방 멤버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전에서, 3월에는 대구에서 술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최근까지도 여성들과 성관계를 나눈 장면을 찍은 영상등을 단톡방에서 서로 돌려보는 등 여러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정준영의 경우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밝히며 11차례 영상을 공유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으며 이를 참작해 형을 내었다.

 

이들과 함게 기소된 가수 유리의 오빠 권모씨도 징역에 처해졌고 또 다른 두 피고인은 징역 5년,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재판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었고 선고를 받은 후에는 눈물을 쏟으며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고개를 숙이거나 법원 천장을 바라본 채 오열하면서 구치감으로 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연 반성의 눈물일까? 아니면 나가서 그짓을 못해서 미쳐서 흘리는 눈물일까?" 라며 비꼬기도 했고

아직 형을 선고받지 않은 승리를 향해 "승리는?" 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한 네티즌은 "생각보다 형량이 작아서 기쁨의 눈물?" 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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