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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개요는 아프리카티비 bj 겸, 유튜버였던 남순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으러 가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올리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2년동안 무직으로 살며 600만원 정도의 빚이 있었다던 30대 한 남성이 bj남순이 서울 강남의 한 왁싱숍에 찾아가 제모를 받는 시술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방영하게 되었다. 해당 동영상은 남순이 유튜브 10만 구독 미션으로 본인이 직접 왁싱샤마다 전화해 촬영가능한 지점을 확인하고 촬영을 하는 댓가로 홍보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영상은 2017년 3월 11일에 올린것이며 3월 14일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나 4월 14일 영상을 내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영상을 내렸다고 한다.

따라서 범인 배모씨가 그 영상을 본 것은 영상이 내려간 4월 초 이전인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사에 따르면 배모씨가 영상을 본 것은 5월 이라고 보도되어있다.

남순 또한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영상을 본 건지 모르겠다며 의아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어쨌든 강간 살인범인 배모씨는 영상을 본 후로 30대 여성 신모씨가 홀로 운영하는 왁싱숍을 찾아가게 된다.

배모씨는 홀로 가게에서 영업중인 여주인 왁싱샵을 용캐 알아낸 뒤 7월 5일 손님으로 가장하여 찾아가 40분동안 왁싱 시술을 받았다.

그러다가 배모씨는 신모씨가 뒤돌아 있는 틈을 타 준비한 흉기를 꺼내어 신모씨를 찌른 뒤 협박하여 카드와 전화를 빼앗았고,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도 신모씨의 숨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모씨를 묶은 뒤 강간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

그리고 결국 신모씨를 살해하고 왁싱샵을 나왔다.

7월 6일 배모씨는 빼앗은 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등 대담한 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해당업소를 찾은 신모씨의 지인의 신고로 인해 배모씨는 약 7시간만에 검거된다.

사건은 7월 5일 발생하였지만 배모씨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확싱샵을 찾아가게 되었다는 사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된 후인 7월 31이 되어서야 알려졌다.

 

 

살인사건의 보도가 나간 후 8월 1일 남순은 이 사건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 본인에게 없을 지라도 도덕적 책임을 느낀다고 하였다.

또한 피해자와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는 등 악의적인 글들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남순을 비판하는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기 시작하자 남순은 일시적으로 덧글창을 닫아놓았지만 소문은 일파만파 커졌다.

또한 계속해서 논란이 확산되자 8월 3일경 유튜브에서 최근 업로드된 영상을 전부 비공개 처리했다.

 

2017년 11월 1심 재판부에서 배모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018년 3월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여기에서 네티즌들은 남순의 잘못이 있다 없다로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게 된다.

먼저 남순의 잘못이 있다는 의견에는 남순이가 해당 왁싱샵 주인을 성적으로 묘사하는 듯한 영상과 섬네일을 만들었다며 지적했고

아프리카로 생방하는 도중에도 많은 채팅창에 왁싱샵 여주인을 희롱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남순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BJ남순이 해당 왁싱샵 여주인을 성적으로 묘사했다' 자체만을 비판거리로 삼는다면 모를까, 한국일보가 작성한 기사처럼 "성적으로 묘사한 것 때문에 살인이 벌어졌다"라면서 살인사건 자체에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주장은 당연히 말도 안되는 억지다. 우선 성적으로 묘사한 영상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당연히 말이 안 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저 영상을 본 것만으로 범행을 저지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논리는 "강간 피해자가 옷을 야하게 입었으므로 강간을 당했다"라는 논리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배모씨가 해당 왁싱샵을 찾아간 것은 그 영상을 통해서 '30대 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가게'이므로 범행이 쉬울 것을 예상하였기 때문이었을 뿐이다. 그 영상에서의 성적인 묘사가 범행동기라고는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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