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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이란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 3월 현재까지 텔레그램 등 여러 메신저 앱을 통하여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디지털 성범죄이다.

조주빈(가칭:박사) 등 몇몇의 주도자들은 미성년자 성범죄 영상을 앱에 유료로 판매했으며

디스코드 내 발견된 서버의 이용자만 최대 3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렇게 비밀스럽게 공유되고있던 영상들이 2019년 2월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성 착취 사진을 올리고 신상정보까지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팅방이 있다는 사실이 '디시인사이드' 라는 사이트를 통해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속칭 '1번방'부터 '8번방'까지 (속칭 'n번방') 여덟개의 채팅방을 만들어서 성 착취 음란물을 올렸다. 

이 중 생겨난 방들 중에서 '박사'라는 닉네임이 운영하는 '박사방'이 가장 유명했는데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유통하고 암호화폐 결제로만 채팅방에 들어갈 수 있는 전문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2019년 7월에 등장한 이 채팅방은 여성들의 신상정보를 파헤치며 여성들을 가학적인 사진과 영상을 찍어 올리도록 했으며 말을 듣지 않는 여성들의 신상정보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n번방' 사건은 제 2의 소라넷을 자처하며 일종의 모방범죄로 시작한 사건이며, n번방은 이를 재차 모방한 박사방을 낳았고 이외에도 무수한 모방범죄가 2020년 3월 현재까지도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도 n번방 사건을 최초로 신고한 것은 익명의 대학생 2인으로 구성된 '추적단 불꽃'이며 2019년 7월 이들의 신고와 9월 이들의 심층 공모 수상과 보도 및 자료제공 이후 강원지방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같은 해 11월 한겨레가 기획보도를 올리며 세간에 n번방 사건이 알려졌다.

 

수사를 통해 '박사'라는 닉네임을 쓰던 조주빈을 검거하고 피의자와 일달 14명이 검거됐다.

 

N번방의 자칭 박사 조주빈
텔레그램 채팅방

 

피의자는 처음 범행을 부인하며 자해소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결국 본인이 맞다는 것을 시인했고, 공범들 가운데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도 있어 이들이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유출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대규모 음란물 방의 유포자인 조주빈은 살해혐의가 없음에도 죄질이 영악하고 좋지 않아서 최초로 신상공개가 되었다.

조주빈은 인하공업전문대를 졸업했으며 학보기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베저장소 회원으로도 활동한 정황이 있다.

 

조주빈은 학창시절 말수가 없는 조용한 학생이였으나 한번 화가나거나 싸우면 주최할 수 없을 정도로 폭력적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대학 시절 조주빈은 여자친구가 없었으며 친한 여학생들도 없었다고 한다.

 

 

조주빈의 배후에는 피해여성들의 신상정보를 캐내는 역할을 도왔던 인물도 있는데, 사회공익근무요원인 최모씨이다.

그는 서울 송파구 주민센터 사회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하면서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해 범죄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중에는 손석희 JTBC 사장의 차종과 차량 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또한 3월 2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변경위원회는 'N번방' 피해자로 인지되는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건이 있을 경우 긴급처리 안건으로 상정해 가급적 3주이내에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원래 법정처리기한은 6개월이며 통상 3개월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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