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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 그리고 영양학자들이 평소에 어떤 음식을 멀리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것 같아 의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과연 그들이 절대로 먹지 않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넓게는 나트륨과 당, 지방 등이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39가지 음식 중 3가지를 선택하게 했는데 그 결과 가장 많은 전문가가 피하는 음식이 탄산음료였습니다.
탄산음료는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갔으며 톡 쏘는 탄산이 식도를 과도하게 자극하고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다음으로는 햄, 소시지 같은 육가공식품이었는데요. 육가공식품은 육류의 특성을 살리려면 좀 더 먹기 편하게 가공시키고 저장성을 좋게 하기 위해 방부제 등 첨가가 많이 된다고 해요.
육류에 아질산염과 질산염 등을 넣어 혼합 가공해 만들게 되는데 전문가 들에 따르면 이 같은 혼합물들은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성분이라고 하네요.
특히나 대장항문외과 교수들이 육가공식품을 피한다고 답했는데 육가공식품이 다른 육류보다 암 발생률이 훨씬 높고 염도나 기름기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고기를 불에 직접 가열하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로 알려진 pah 즉,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피하는 음식은 곱창이나 막창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조리 과정에서 있을지 모르는 오염 등 위생 상태 때문에 멀리한다고 하는데요.
일부 전문가는 곱창, 막창, 대창 등은 동물의 배설물이 담긴 부위여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은 동물성 포화지방이 많은 부위에 해당하며, 곱창을 굽다가 타면서 지방 성분이 변형돼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4위로 마가린, 5위로 라면과 젓갈, 장아찌류가 차지했습니다.
마가린은 트랜스 지방이 많아 심장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안 먹는다는 전문가가 많았습니다.
라면은 포도당의 흡수가 빨라 혈당이 쉽게 오르고 장아찌나 젓갈류는 나트륨이 체내 수분 흐름을 막아 소변량이 줄어들어 체내에서 농축되면 요로결석이나 감염이 유발되기 쉽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안 좋은 성분들은 되도록 피하고 건강을 지키도록 합시다.
뭐 소시지나, 곱창이나 탄산음료, 라면 등등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으니 조금만 자제하고 줄이는 방법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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