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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나은 입니다.
제가 오늘은 4월 26일 갑자기 배달의 민족에서 카카오톡 문자로 10,000원 할인 쿠폰이 날아온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23일 정도에 (쿠폰이 오기 전 약 3일 전쯤?) 핸드폰 용량이 너무 넘쳐나서 느려지길래 잘 안 쓰는 앱들을 대대적으로 선별하여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 배달의 민족도 껴있었고요. 아이디를 탈퇴하진 않았으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부모님이 배달시켜먹는 거 싫어하시기도 하고 저희 집이 원래 잘 안 시켜 먹습니다. 집에서 주로 밥 해 먹거나 바람 쐴 겸 밖에 나가 외식을 하죠. ) 음식을 시켜먹은지도 오래됐고 지우면 배달음식 생각도 덜 날 것 같아서 앱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한 3일후에 카톡으로 배달의 민족 10,000원 쿠폰이 오더라고요? 정말 의외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보통 많이 시켜먹은 사람들한테 혜택을 주지 않나요? 저는 배달의 민족을 이용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은지 6개월도 더 넘은 것 같습니다.
암튼 의외여서 이게 무슨 광고인지 아니면 회원을 다시 꼬시려는 건지 ㅋㅋㅋ모르겠어서 네이뇸에 저와 같은 분들이 있으신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배달의 민족 만원' 이렇게요. 그랬더니 저만 쿠폰을 받은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배달의 민족에서 만원 할인 쿠폰이 왔는데 저는 잘 시켜먹지도 않았는데 왔다. 또는 저는 안 왔는데 제 신랑 핸드폰에는 왔더라. 등등 다양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대체 어떤 사람들을 선별해서 쿠폰을 나눠준 걸까요?
물론 저도 모릅니다. ㅋㅋㅋ 배달의 민족 본인들만 알고 있겠지요. 아무튼 저는 10,000원이 왔다니 또 안 써줄 수가 없었습니다. 케이크이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던 터라 일단 배달의 민족 앱을 다시 깔고 근처에 디저트 배달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집 앞에 있는 배스킨라빈스 31에서 배달을 하고 있지 뭡니까?
당장 시켜보도록 하였습니다. 파인트는 7300원쯤 하여 더 비싼 걸 시켜먹어야지 생각이 들어서 쿼터 (13,500원)을 주문하려고 딱 들어가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고르고 어머니한테 뭐 드시고 싶은지 여쭤봐서 어머니거 (슈팅스타, 블루베리맛? 저는 처음 보는 거였으나 블루베리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4가지 맛을 골랐고 혹시 품절 일지 모를 사태를 대비해 3가지 맛 더 고르라고 해서 대충 그린티, 아몬드 봉봉, 엄마는 외계인 이렇게 골라서 주문으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게 뭔지? 배달료 2000원을 내라고 하더라고요.
집도 가까운데 사실 걸어서 찾아가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배스킨라빈스에 전화를 했습니다.
나: "배달의 민족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배달 안 시키고 주문만 해놓고 제가 직접 찾으러 가도 되나요?"
알바:" 배달의 민족에 픽업이 없나요?"
나:"네 없어요."
알바:(잘 모른다는 듯이)"그러면 배달로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나: ㅜㅜ "그럼 배달료 내고받는 방법밖에 없나요?"
알바:"네 그렇게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쿼터 13,500원에 10,000원 할인받아 3,500원이면 진짜 꿀인데
3,500원에 2,000원 배달료까지 포함해서 5,500원에 쿼터를 사 먹었습니다.^^
사실 쿼터 5,500원 이어도 이득이긴 하죠.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배달은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드라이아이스 2개 넣어주시고 정말 꼼꼼하게 포장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 읽은 뉴스에서 (제가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한 주제이기도 하고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서로 배달 건수 높이려고 경쟁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고객들 유치를 위해 이런 파격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최근에는 만원 쿠폰 주는 것 말고도 '치킨 0원 이벤트'등등하고 있더라고요.
이런 쿠폰이나 이벤트 있으면 잘 확인해보시고 할인해서 치킨 사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배달의 민족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앱은 지우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앞으로 치킨 종종 시켜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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