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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나은입니다.
혹시 '메이다니'라는 가수 기억하시는지요?
그녀는 2001년 sbs 프로그램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코너 '박진영의 영재 육성 트로젝트 99%의 도전'에 출연하여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박진영에게 캐스팅당한 가수인데요.
원래 그녀의 꿈이 가수는 아녔다고 하죠?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국무용을 배워왔고 한국무용을 계속하고 나중에는 교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던 소녀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녀를 본 박진영은 '10살이라 믿기지 않는 끼와 재능을 지녔다."며 극찬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메이다니는 jyp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4년여간을 연습생 생활을 하였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데뷔의 기회는 오지 않았고 그러던 와중, 연습생들을 관리하는 총책임자가 바뀌고 나서 그 책임자는 오랫동안 연습을 거친 메이다니에게 "너는 발성연습부터 다시 해야겠다. 지금 들어온 연습생들과 같이 기초부터 배워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에 메이다니는 본인은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성실히 했고 그에 따른 칭찬도 박진영 사장님께 많이 받았는데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책임자가 본인을 자꾸 나쁘게만 평가해 기분이 좋지 않았으며, 4년여간 보컬 트레이닝을 해주시던 선생님도 하루아침에 바꾸고 본인과 보컬 스타일이 다른 새 보컬 선생님과 도레미파솔라시도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메이다니는 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고 아버지가 계신 자리에서 그 책임자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저 메이 다닌데요.... 제가 전에 함께했던 보컬 선생님과 계속 연습을 하면 안 될까요?"라고 말하니
그 책임자는 "어린 게 어디서 싹수없게...#$##%^%$." 라며 막말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메이다니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메이다니의 아버지께서 전화를 바꿔 받고 "그쪽이 뭔데 우리 딸한테 싹수없냐느니, 어디서 말을 막 하냐느니, 하시는 겁니까?"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후부터 메이다니는 책임자와 사이가 무척 안 좋아졌으며 연습생 중에서도 제일 하위 취급을 당했다며 밝혔습니다. 그렇게 책임자의 괴롭힘을 이겨내지 못한 메이다니는 jyp를 나가겠다고 밝혔고 (그 책임자가 아녔더라면 본인은 계속 jyp에 남아있었을 거라며 밝혔습니다. 그리거 연습생끼리는 경쟁을 하는 사이라 서로 속내도 드러내지 못하고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메이다니는 그 당시 지소울과 현아와 사이가 좋았다며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나가겠다는 메이다니는 아무도 잡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메이다니를 뽑았던 박진영 사장님 조차도 본인을 잡지 않고 마지막 인사도 따로 하지 않아서 메이다니는 이때 '아, 이 쪽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구나." 하는 회의감과 깨달음을 그때 얻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메이다니는 yg로 소속사를 옮기게 되었고 그곳에서도 솔로 일본 진출을 시켜 준다는 명목으로 그녀를 오랫동안 연습생으로 붙잡아 두었으며 실질적인 데뷔는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본 YG와 계약도 하고 고등학교 진학도 일본 데뷔라는 명목으로 소속사 측에서는 진학하지 말라고 했으며, 당시 본인은 너무 어렸고 가족들도 아는 사람도 없이 타지인 일본에서 혼자 고생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또 먼저 있던 연습생 언니의 텃새도 있었다며 밝혔죠. 메이다니는 그 언니에게 의지를 많이 했지만 그 연습생 언니?라는 사람은 남자 후배들을 먼저 챙기고 은근히 메이다니를 질투했다고 합니다.) 연습생 생활을 하는 도중에 새로운 연습생들도 많이 들어왔는데 새로 온 예쁘고 돈 많은 소위 배경 좋은 연습생들이 들어오고 나서 본인은 소속사 내에서 친했던 매니저나 직원 등등으로부터 찬밥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춤과 노래실력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 었는데요. 돈 많고 집안 좋은 연습생은 직원들에게 '몇 년 산 와인', '비싼 술'등등 선물로 돌렸다고 하네요.) 그렇게 결국 yg에서도 이렇다 할 데뷔를 하지 못한 메이다니는 최근 유튜브에 자신의 근황을 밝히며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본인이 여러 소속사를 나온 이유와 가수 연습생으로서의 고충, 그리고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엔터계의 민낯에 대해 자세히 풀어나가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동안 궁금하고 몰랐던 아이돌이나 엔터계의 자세한 이야기를 그녀에게서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딜 가든 쉬운 일은 없지만 특히 연예계 쪽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메이다니도 말하길 " 연예계에서의 1년은 보통 사람들의 사회생활 10년과 비슷하다."라고 할 정도로 연예계가 얼마나 경쟁이 치열하고 살아남기 힘든지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고 긴 8여 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성인이 되어 'm sound'로 소속사를 옮긴 메이다니의 앞으로의 길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 '메이다니'를 검색하셔서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를 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요새 'X론 차트' 같은 것 보면 사재기가 비일비재하고 음반 줄 세우기, 본인 가수 노래 줄세우기 등등이 너무 자연스럽게 행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쁘고 잘생긴 아이돌들도 물론 좋지만 메이다니와 같은 실력 있는 가수들이 하루빨리 양지로 나올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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