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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도의 카르나타주에 있는 인구 1,000여 명의 모라브 마을에서 식수원으로 삼고있는

호수의 물을 모두 빼는 작업이 이루어 졌다.

 

 

 

이유인 즉 마을에 살던 에이즈 환자가 호수에 투신해 죽었으니 호수의 모든 물은 에이즈 감염체로 오염이 됐다는 것이다.

마을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호수의 물을 제거하려는 이유는 최근 HIV 양성 반응이 나온 여성이

이 호수에 투신해 숨진 뒤, 마을 주민들 사이에 호수의 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없다는 여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말 호수의 물로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을까?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에이즈 바이러스가 물에 침투하더라도 대량의 물로 희석될 경우

전염성을 잃는다고 보도하였다.

인도 정부는 마을 주민들에게 전염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며 설득하고 나섰지만, 사람이 빠져 숨진물을

'부정한 것' 이라고 여기는 종교적인 이유도 겹쳐지면서 끝내 호수의 물을 빼는 작업을 착수했다고 한다.

 

갠지스 강

 

+근데, 갠지스강에서는 시체가 막 돌아다니는게 보일정도로 자살을 많이하는데 거기서는 수영도하고 빨래도 하고 식수로도 쓰고 그러던데 ㅋㅋㅋ 뭔가 앞뒤가 안맞는것 같기도...

 

+갠지스강이라고 치면 갠지스강 시.체가 나올정도로 정말 시체가 자주 발견됨...

아래는 약험사진 주의!!

 

빨래중 떠내려가는 시.체

 

 

아무튼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모두 나서 정말로 호수의 물을 싹~ 뺀후

 

 

 

새물로 교체하였다고 한다.

 

 

이에 인도사 전공인 델리대의 공영수 박사는 “힌두교 신앙에서는 정(淨)한 것과 부정(不淨)한 것이 확실히 구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입장에서는 그 호수의 물을 마시면 위생적 오염뿐 아니라 영적으로 부정하게 돼 힌두교도의 정체성까지 오염될 수 있다고 두려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사고 체계에 에이즈에 대한 오해까지 더해져 이번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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